[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탄절인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앞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신도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탄절인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앞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신도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공항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번 지구촌의 크리스마스는 예년과 달리 테러나 전쟁으로 인한 총성은 다소 잦아들었다.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내년 정책 방향에 주목된다. 성탄절에 이른바 ‘서글픈 세계 신기록’이 갱신됐다. 태국 지방 도시의 골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라운딩 도중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공항 갑질 논란’ 김정호 “불미스런 언행 너무나 죄송하다”☞(원문보기)

‘공항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인 공항안전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관계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며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여야, 27일 본회의 앞두고 최후협상 돌입… ‘특감반 의혹’ 변수☞(원문보기)

27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합의점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 사안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과 산압안전보건법, 선거제도 개혁,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이다. 이들 현안에 대한 각당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12월 임시국회도 빈손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주식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인 21일 종가보다 380.76포인트(1.9 %) 하락한 1만9785.43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평균 2만선이 붕괴되기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출처: 뉴시스)
25일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주식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인 21일 종가보다 380.76포인트(1.9 %) 하락한 1만9785.43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평균 2만선이 붕괴되기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출처: 뉴시스)

◆셧다운·주가폭락·쓰나미… ’빅 뉴스’에 가린 지구촌 성탄절☞(원문보기)

이번 지구촌의 크리스마스는 예년과 달리 테러나 전쟁으로 인한 총성은 다소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주요국들의 대형사건·사고는 성탄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가 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가는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연일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성탄절 관련 소식은 뒤로 밀려난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로 사흘째 접어든 셧다운 사태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강대강 대치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도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 메시지… ‘北의 선택은?’☞(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최근 방한한 당국자들로부터 북한 관련 보고를 받고 북한과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나의 팀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브리핑을 받았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트윗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주목받는 北 김정은 신년사… 한반도정세 향방 결정☞(원문보기)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내년 정책 방향에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새해 첫날 신년사 발표는 한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북미 관계 등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특히 내년은 북미 양측은 비핵화 협상을 놓고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로 예상되고 있어서 김 위원장의 관련 메시지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남성 분노 산 유시민 발언… 野 “분명한 사과 필요”☞(원문보기)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을 설명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서 시작된 분노가 커뮤니티를 넘어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현동 청년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유 이사장 특유의 해학을 섞은 이야기였다 한들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유 이사장이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 “군대·축구·게임으로 시간을 뺐길 때 공부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질투로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중국 허베이성 등 최소 3개 도시에서 성탄절 기념행사가 금지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한 노점상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팔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등 최소 3개 도시에서 성탄절 기념행사가 금지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한 노점상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팔고 있다. (출처: 뉴시스)

◆中 매체, 반박 “크리스마스 분위기 쉽게 찾을 수 있어”☞(원문보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일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와 판촉행위를 더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중국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외신 보도를 일축했다. 앞서 지난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최근 지하교회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 데 이어 중국 곳곳에 크리스마스 금지령을 내리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지 409일째가 됐다.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의료진과 성직자 등 참석자들이 굴뚝을 올라 긴급 건강검진, 성탄기도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지 409일째가 됐다.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의료진과 성직자 등 참석자들이 굴뚝을 올라 긴급 건강검진, 성탄기도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5

◆성탄절이지만, 서글픈 세계신기록… 409일 고공농성☞(원문보기)

25일 성탄절에 이른바 ‘서글픈 세계 신기록’이 갱신됐다. 섬유회사인 파인텍 노동자 2명은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굴뚝 75m 위에서 409일 고공 농성 세계 신기록을 갱신했다. 놀라운 점은 이 직전 기록인 408일 고공농성 기록도 파인텍 노동자가 세웠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섬유산업 침체의 여파로 파산한 한국합섬을 인수한 ‘스타플렉스’가 불과 2년만에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다. 회사는 경영난을 이유로 들었지만, 노동자들은 ‘위장폐업’이라며 첫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한국인 관광객 2명, 태국 골프장 강물에 빠져 실종☞(원문보기)

태국 지방 도시의 골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라운딩 도중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70대로 추정되는 A씨와 60대로 추정되는 B씨 등 한국인 2명이 강물에 빠졌다. 이들은 전동카트에 올라탄 채 수송선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물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다.

 

타미플루. (출처: 연합뉴스,)
타미플루. (출처: 연합뉴스,)

◆‘타미플루’ 추락사 여중생 유족 “부작용 고지 한 마디도 없었다”☞(원문보기)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 후 추락사한 여중생 어머니가 의사나 약사로부터 타미플루 부작용에 관해 단 한 마디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미플루를 먹고 환청이 들린다며 자신의 집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죽은 A양(13)의 어머니는 25일 “의사와 약사에게 사전고지를 의무화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의사와 약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재 면제’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오늘 北 판문역서 개최☞(원문보기)

남북은 오늘(26일) 오전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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