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생태공원. 전주시는 최근 아중호수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순환산책로를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통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8.12.25
전주 아중호수 생태공원. 전주시는 최근 아중호수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순환산책로를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통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8.12.25

주차편리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아중호수에 순환산책로가 생기면서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돌면서 생태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최근 아중호수 0.8㎞ 구간의 산책로가 개통되면서 지난 2009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해오던 2.4㎞ 구간의 아중호수 생태공원 순환산책로 조성을 모두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산책로 개통구간은 동부대로와 맞닿은 구간으로, 공사초기부터 아중호수를 순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순환산책로 조성은 아중호수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 생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주요 사업이다.

전주시는 순환산책로 조성이 완료된 만큼 그동안 산책로 단절로 시민과 관광객이 동일 코스로 되돌아 나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의 경우 산악로를 비롯해 야자매트와 침목, 돌계단 등이 골고루 조성돼있어 이용객이 지루하지 않게 아중호수의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호수를 돌아 나올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순환산책로 개통으로 인해 더욱더 많은 이용객이 호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객의 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호수 인근 불법 경작지와 쓰레기 투기지역을 정비한 후 40면 정도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중호수 옆 호동골공원 주변에도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아중호수의 접근성이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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