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갑질 논란’ 김정호, 오늘 기자회견 열고 사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한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직원분께 직접 전화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당사자가 제일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이유를 불문하고 정말로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 같은 청년들한테 결과적으로 이렇게 비친 부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국민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해당 직원이 소속된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공공노조 측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다.

자유한국당은 이날도 김 의원을 겨냥해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와 국토위원직 사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