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내달 2일부터 19일간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내달 2일부터 19일간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제공: 현대백화점)

1월 2~20일 정기세일 경쟁돌입

프로모션까지 더해 소비 살리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백화점 업계가 새해 1월 2일부터 일제히 기해년(己亥年) 신년 세일을 시작한다. 새해 첫 영업일부터 세일과 각종 프로모션으로 2019년 소비 심리 살리기에 불을 지핀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20일까지 700여개 브랜드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시작일에 맞춰 랑방·멀버리·무이·톰 브라운 등 7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와 빈폴·폴로·타미힐피거·헤지스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모피·패딩·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세일 기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총 400돈(1500g) 규모의 ‘황금돼지 경품 행사’도 열어 소비 활성화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이면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매 영수증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총 금 100돈(375g)으로 만든 ‘황금돼지’를 증정한다. 또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별로 각 2명씩 총 30명에게 ‘10돈(37.5g) 황금돼지 주화’를 증정한다. 아울러 전점에서 1월 4일부터 6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1월 2일 하루 동안 ‘피기 드림(Piggy Dream)’ 행사를 열어 25억원 물량의 잡화·의류·생활가전 9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1월 9∼13일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80여개 프리미엄 패딩 및 핸드백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1월 2일부터 남성 유명 캐주얼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도 진행해 폴로, 빈폴,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해지스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싸게 판다. 새해맞이 화장품 행사를 열고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등의 단독 및 신상품도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모피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신년 정기세일을 한다. ‘키친&다이닝 페어’와 ‘홈퍼니싱 세일 페스타’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키친&다이닝 페어에는 실리트, 르쿠르제, WMF, 테팔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과 최대 70%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 1월 2∼6일에는 설화수, 헤라 등 기초 화장품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색조 브랜드까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가 전 점에서 펼쳐진다. 1월 4∼13일 강남점과 경기점 그리고 센텀시티점에서는 밍크 재킷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점포별로 모피 코트와 밍크 재킷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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