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선정
주민 직접 참여, 혁신행정 등 높은 평가 받아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가 혁신사업을 스스로 발굴하고 기관 실정에 맞게 실행할 수 있도록 혁신 추진기반, 주민참여 확대, 일하는 방식 혁신 등 5개 항목 11개 지표에 대해 정부혁신·국민평가단의 서면 및 집합점검 등의 심사로 이뤄졌다.

북구는 사회적 가치 구현,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의 3대 전략에 발맞춰 주민참여 예산제, 정책실명제 및 주민주도 정책참여단 운영 등 행정 전반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혁신행정을 펼쳐 나간 점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도입, 청년친화도시 조성, 민생·현장 중심의 행정민원제도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4대 행정혁신(데이터·창의·규제개혁·낭비제로)을 적극 실현해 나간 점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워킹맘가정 자녀돌봄 매칭프로젝트’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자치관리제’ 운영,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주택관리 품질검수단’ 운영 등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정책 사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울러 산업현장 밀착형 경제종합지원센터 및 현장민원실 운영, 생활밀착형 주민자치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상상과 현실을 잇는 마을자치, 상상북구 주민자치 프로젝트’가 각각 자율혁신 및 기관의 대표 혁신사례로 꼽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라며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은 행정혁신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민 중심,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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