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12.25
(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박노해 ‘그 겨울의 시’ 중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할머니는 이불 속에서/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를 인용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하루 휴가를 낸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제 밤 8시, 경남 양산시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올렸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덕계 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덕계 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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