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4일 오후 시청에서 2018년 일자리우수기업과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하는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2.25
광주시가 24일 오후 시청에서 2018년 일자리우수기업과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하는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2.25

2018일자리우수기업 20개사,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2개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4일 오후 시청에서 2018년 일자리우수기업과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인증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특히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은 노사대표가 함께 참여해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에 의미를 더했다.

2018년도에 고용 증대에 기여한 일자리우수기업으로는 ㈜지용금속 등 20개사가 선정되었고,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인증중소기업으로는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 등 2개사가 선정되어 이날 인증서를 받았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일자리우수기업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선정대상은 2년 이상 정상가동하는 광주소재 기업으로 고용증가율이 5%이상 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소기업 3명) 이상인 기업이다.

올해에는 24개사가 공모에 참여해 20개사가 인증을 받았고, 올해까지 총 287개사가 인증을 받아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주형일자리 기업 인증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의 4대 지표 중 인증평가에서 2개 이상의 지표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시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4개사가 참여해 1차 적격성 심사와 2차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열린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선정심사위원회에는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노사관계로 광주형일자리의 취지를 적극 공유하고 실현하는 기업으로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광주형일자리의 첫 해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영예를 안은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은 적정임금과 노사책임경영분야에서, 매일유업(주)광주공장은 적정임금과 적정노동시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날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경영안정자금한도 증액(3억원→5억원) 및 이차보전 등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디자인 상품화 지원 등 총 14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2개사에는 각각 5천만 원의 인증지원금이 지원된다. 인증지원금은 일자리 창출여건 향상과 근로자의 능력개발, 고용안정,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용된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를 시정 최우선정책으로 삼고 산하기관 평가에 일자리창출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고용영향평가제도 등을 채택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이 존경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완성차 공장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시민, 한국경제가 바라고 있고 정부와 정치권이 지원하고 있으므로 잘되리라 믿는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지속가능한 일터 마련에 광주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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