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목포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2.25
전남 국립목포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2.2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2차 모집을 진행한다. 

24일 목포대에 따르면 1차에서는 첨단운송 기계시스템학과,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비즈니스학과 등 총 4개 학과의 입학생을 모집했다. 전국 47개 고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144명이 응시해 서류전형을 거쳐 지난 13일 면접전형을 진행했다. 면접은 목포대 교수 및 41개 참여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원학과별로 이뤄졌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정부 청년 일자리 대책 중 하나로 대학과 협약된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한 후 대학에 입학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제도다. 1학년은 휴직상태에서 기본 집중 교육을 받고 2~3학년은 약정된 기업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받으며 학업을 병행한 후 최종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은 취업과 학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으며 지역 기업은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다.

목포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수능성적 없이 면접과 학생부로 뽑는 특별전형(정시와 별개, 응시횟수 제한이 없는 전형)이다. 고등학교 계열, 전공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2차 모집에서는 첨단운송 기계시스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비즈니스학과에 걸친 3개의 학과에서 40여명의 입학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1, 2차 입학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예비입학생들은 1월 중 예비대학과정과 잡매칭데이를 거쳐 기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목포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학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