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디지털헬스케어 10개 보육기업 협약식. (제공: 강원혁신센터)ⓒ천지일보 2018.12.24
강원도디지털헬스케어 10개 보육기업 협약식. (제공: 강원혁신센터)ⓒ천지일보 2018.12.24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가 올 한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보육기업 매출상승, 투자유치, 신규고용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예비창업가와 사업자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강원혁신센터가 지난 1월부터 진행했다.

특히 강원도 내에선 처음으로 창업지원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뉴플라이트)가 협업하는 동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발굴-보육-성장까지의 원스톱으로 지원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집중 보육 프로그램으로 사업모델 검증, 시제품 제작과 모의 IR 등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 했다.

7월에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각 사업을 발전시켰다.

지난 18일에는 10개 보육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교류회가 강원혁신센터 원주사무소 START-UP OFFICE에서 열었다.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보육기업은 총 매출 4억 8000만원 달성하고 신규 고용 18명, 20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토머스’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경합을 펼치는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K-스타트업 2018’에 참가해 총 5770개 팀 중 왕중왕 최종 10팀에 선정돼 우수상과 상금 1억 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예비창업팀 ‘NARCI’는 ‘주식회사 노드’를 창업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주관한 ‘2018 차세대 의료기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과 입주공간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한종호 강원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산업 육성과 보육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창업지원기관과 민간액셀러레이터의 협업 그리고 지역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혁신창업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란 헬스케어와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이 융합된 신산업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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