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이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한 2018년 수산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24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이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한 2018년 수산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24

수산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휩쓸어 ‘으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원장 최연수)이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한 2018년 수산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와 우수상을 휩쓸어 수산연구·기술보급 전국 으뜸 기관임을 과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산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는 지난 2009년부터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기술정보 공유를 위해 정부, 지자체, 학계, 어업인 단체 등 수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각 기관에서 추진한 기술개발 보급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진도지원은 ‘트랙형 축제식 해삼양식 기술개발’로 최우수를, 여수지원은 ‘여수해역 해만 가리비 양식기술 개발’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트랙형 축제식 해삼양식 기술개발은 중국의 축제식 양식보다 3배 이상 생산성이 높고 육상수조식보다 운영비가 저렴하다. 폐염전, 간척지 등을 활용함으로써 양식 적지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해역 해만 가리비 양식기술 개발은 여수해역 신규 양식품종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내·외해의 양식 특성을 반영한 해만 가리비 양식기술을 개발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고소득 양식품종을 개발하고 해역별 특성을 살려 양식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연수 원장은 “연구기술 개발 성과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고, 앞으로도 현안과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해 현장 실용화 기술개발 보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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