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그룹 느와르 홍보대사 위촉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지난 21일 필리핀 더마닐라호텔에서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창립식 및 후원의 밤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한동만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 원태경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의 축사로 꾸며졌다.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창립식은 아나운서 겸 배우인 김하정의 사회로 시작돼 필리핀 국가연주와 대한민국 국민의례를 진행함으로 필리핀을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창립식에서는 K-POP 그룹 ‘느와르’가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강원도 홍보대사인 가수 전원석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리카르도 이민청 국장은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창립식에 VIP로 초대받아 영광스럽고 필리핀 국민을 우선 배려하는 행사진행에 감동 받았으며 최고급 호텔에서 식사에 K-POP 공연까지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리카르도 이민청 국장에 화답한 정한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회장은 “강원도 사람들은 친절하고 성실하며 순박하기에 같은 한국인이라도 강원도민들은 정직하고 배려심이 더 많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재필리핀 강원도민회는 필리핀 근로자들의 강원도 농번기 인력송출과 강원도 관광상품 직접 홍보등으로 필리핀과 강원도를 직접 잇는 민간외교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인들은 “강원도가 어디인지도 몰랐었는데 지금은 강원도를 알게 됐다”며 “한국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강원도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신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사무국장은 “재필리핀 강원도민회는 필리핀 전역을 아우르는 두 번째 전국조직으로 마닐라에 도민회 사무실을 중심으로 클락, 일로일로에도 도민회 분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필리핀 전국에 강원도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방문해서 고향소식을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