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 수석대표, 비핵화 진전방안 논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24일 만나 북한·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나 북핵 협상 수석대표 회의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이 본부장과 가나스기 국장이 최근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의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북미 후속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양국 간 협력 등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양측은 이번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긴밀한 소통·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김용길 동북아국장과 가나스기 국장이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비롯한 한일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