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헬기 (출처: 국방부)
수리온 헬기 (출처: 국방부)

90여대 중 20여대 운행 재개… 검사 거쳐 확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육군이 24일 수리온 헬기에 대해 정상운행을 재개한다.

육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밀검사와 시험비행을 마친 수리온 헬기에 대해 작전목적 등을 포함해 정상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정밀검사가 완료된 수리온 헬기는 30% 수준이며, 나머지 헬기에 대해서도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상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수리온)’ 추락 사고에 대한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가 진행됐었다. 이후 조사위원회의 최종조사 결과 이처럼 발표한 것이다.

합동조사위는 당시 사고의 주원인을 핵심 부품 ‘로터마스트’의 파손으로 지목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 중간조사 결과와 같다.

육군은 수리온 90여대를 운용 중인데, 7월 사고 직후 운항을 전면 중지했다. 중간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는 정밀검사를 마친 헬기에 대해 시험비행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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