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지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12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지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연말 공연, 행사 등 1900여개 프로그램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을 맞아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12월 26일)’과 ‘해당 주간(12월 24~30일)’에는 전국에서 1930개의 문화행사가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가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2018년 마지막 ‘집콘’을 꾸민다. 방송과 강연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김영하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달라진 ‘집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간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기다리는 아쉬움과 설렘의 문턱에서, 가족 간 또는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연말·성탄절 계기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타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 구연, 과자집 만들기, 산타 피리 만들기 등 성탄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와 공연,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으로 가족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할인 혜택으로 외식을 즐기는 ‘가족 나들이’가 새로운 문화가 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했던 감독 김병우가 함께한 영화 ‘피엠시(PMC): 더 벙커’가 개봉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북한의 대치 상황을 그린 이 영화는 두 배우의 열연과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말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는 스포츠 경기에도 혜택이 마련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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