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의장(사진 왼쪽)이 짱광민(張廣敏) 당부서기와 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24
이용재 의장(사진 왼쪽)이 짱광민(張廣敏) 당부서기와 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24

푸젠성 인민대표대회 짱광민 당부서기 회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중국 푸젠성(福建省) 인민대표대회와 우호를 증진하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에 나섰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용재 의장을 비롯한 전라남도의회 교류 대표단은 푸젠성의 초청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푸젠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라남도와 푸젠성은 지난 2007년 우호 교류약정을 체결했다. 해조류 품종 및 양식품종 개발 업무협약,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전남 농수산식품 온·오프라인 판매장 개장(푸젠성 샤먼시), 공무원 초청 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동안 짱광민(張廣敏) 푸젠성 인민대표대회 당부서기를 만나 두 지역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또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푸젠성 문화관광청, 해양어업국, 판공청 관계자 등과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2014년 이후로 다소 미진했던 양 지역 의회 간 교류협력 관계를 다시 구축했다.

이용재 의장을 비롯한 전라남도의회 교류 대표단이 푸젠성의 초청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푸젠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24
이용재 의장을 비롯한 전라남도의회 교류 대표단이 푸젠성의 초청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푸젠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24

이용재 의장은 짱광민(張廣敏) 당부서기와의 회담에서 “전라남도와 푸젠성이 해양수산뿐만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지역이 미래 지향적인 우호 관계를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푸젠성 인민대표대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단은 전남의 지속 가능한 섬 개발을 위한 정책대안 발굴을 위해 중국의 섬 전문 연구기관인 자연자원부 산하 도서연구센터를 방문해 섬 보존·관리·개발 정책과 발전전략 등을 청취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랑서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불리는 샤먼대학교를 탐방해 전남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푸젠성은 중국 연해 경제 지역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해협서안경제개발지역의 핵심지로 2017년 GDP는 약 4800억 달러이며, 중국에서 항구자원이 가장 풍부하고 IT산업과 첨단장비제조업, 바이오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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