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24일 경기북부, 강원,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하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동두천 -10도 ▲춘천 -10도 ▲제천 -11도 ▲세종 -9도 ▲대전 -7도 등으로 평년보다 2~3도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일 아침 서울 기준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춥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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