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동아리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축제 행사를 마치고 자유로운 포즈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2.22
광주 지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동아리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축제 행사를 마치고 자유로운 포즈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2.22

‘2018 다재다능 학생문화축전’ 개최, 광주 직업계고학생연대 출범식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직업계고학생연대(대표 박상민)가 주관하고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전교조 직업교육위원회(위원장 한상규)가 공동 주최한 ‘2018 다재다능 학생문화축전’ 지난 19일 개최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직업계고학생연대 출범식도 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 지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동아리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공부도, 기술 연마도, 취미 활동도 열심히 하는 다재다능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과 끼로 알차게 무대가 채워졌다.

축전 행사인 그룹사운드, 댄스, 힙합, 랩 무대는 모두 학생들이 이마를 맞대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자치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와 학교 내외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및 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학생연대 출범식에선 통일, 인권, 균등 발전, 더 나은 취업 환경, 학생 간 연대 등을 위해 노력함을 선언했다. 또한 주변 노동자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전자공고 2학년 김윤형 학생은 “다른 학교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로 직업계고등학교가 하나가 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직업계고 학생연대 대표 박상민(전자공고, 2) 학생은 “광주 학생다운 시민의식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자율과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로 가꿔 가겠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김희철 장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직업계고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의 주체가 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한 합리적인 문제해결 능력,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 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능력이다. 이는 광주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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