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자 교육장 “학교 돌봄서비스·교육프로그램 확대하겠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이 지난 21일 서구 검단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이양호 행정지원국장과 시설과장의 퇴임 기념행사 일환으로 이뤄진 검단지역아동센터 방문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김진규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초·중 학생들에게 방과 후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관으로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구역에는 현재 총 52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검단지역아동센터에는 총 28명의 초·중학생이 학습, 문화체험,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사회복지사가 근무한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 서구에서는 매년 ‘진로나눔 예술축제’를 열고 있다.

계양구에서는 지난 8일 계양구 청소년 문화센터 설립을 위한 토크 콘서트 진행한 바 있다. 이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잠재 능력 개발 및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확대코자 기관 간 협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부교육지원청은 현재 운영 중인 150실 정도의 유·초등 돌봄교실을 내년에는 20실 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 초등학교에 1실 이상의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도 운영해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여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검단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서비스를 받는 한 학생(중, 1)은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 좋지만, 갖고 싶은 학용품을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다”며 “교육청 직원들의 깜짝 방문을 환영했다.

함께 참여한 김진규 인천시부의장은 “미래는 우리가 꿈꾸고 노력하는 데로 이뤄지는 만큼 열심히 용기를 가지고 노력해 달라”며 당부하고 “단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정성을 베풀어가는 교육서비스기관이 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배경자 교육장은 “돌아보면 돌봄 서비스를 받아야 할 학생도 많지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관도 고생해 주시는 사회복지사 분들도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교육청이 지원청으로서의 텔로스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사회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 돌아보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타고난 잠재력을 발현해 가도록 학교 돌봄서비스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