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8년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2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8년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2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 4년 연속 수상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8년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대상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올해는 인구 30만명 이하 39개 단일도시 중 최우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심 주택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활용사업’이 최우수 정책상을 받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의 7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의 지속 가능 교통부문 32개 교통지표를 현황평가 60%와 정책평가 40%로 구분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의 교통 요충지로써 4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도심을 관통하거나 우회해 인근 6개 시군과 연결돼 있다. 도심 내에 통과 차량이 많아 시민들의 안전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교통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간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중택시나 우리 동네 버스 운행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생활도로의 속도 하향사업과 교통질서 지키기 범시민운동 등을 통한 교통안전도 향상, 포켓 주차장 및 주민 자율 주차장 설치 등의 주차공유 운동 등이 정책평가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빈 교통과장은 “우리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간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노력이 성과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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