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별 평균 수료율 87%·만족도 85% 기록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자치분권 이해도 증진 및 마을자치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세종시 시민주권대학 시범운영 과정’이 1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올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21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시민, 주민자치위원 등 수강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시민주권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기에 걸쳐 운영된 올해 시민주권대학 시범운영 과정은 190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165명이 이수했다.

교육 내용은 매 기수별 12시간씩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의 이해 ▲분권사례를 통한 마을의제 발굴 등 자치분권의 사상적 토대를 다지고 자치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이해증진에 도움이 됐다·주변에 추천하겠다”는 비율이 85%를 기록했고, 좀 더 심도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에 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주민자치과정·마을계획 과정, 저명인사 특강 등 목적별로 다양한 운영방향을 담은 ‘2019년도 시민주권대학’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2019년도 운영계획 수립 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과정을 구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민주권대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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