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소원을 들어주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가 20일 서울 송중동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사진 맨 오른쪽)이 소원물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인사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12.21
소원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소원을 들어주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가 20일 서울 송중동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사진 맨 오른쪽)이 소원물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인사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12.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0일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에 소원편지를 쓴 전국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옷,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7개 우체국에서 지난 10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기기가 아닌 손으로 직접 쓴 소원편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송중동지역아동센터를 찾은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이 연말을 맞아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우체국이 가장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또 “올해 6월에 국민들이 걱정거리인 라돈 매트리스를 신속하게 수거한 것처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체국이 앞장서겠다”면서 “사랑이 담긴 편지도 배달하고 행복도 배달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지역별 우체국봉사단은 개별일정에 따라 선물을 전달하고 놀이공원가기, 영화보기, 패밀리 레스토랑가기 등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업으로서 사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토피환자 지원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확대 운영, 미세먼지 대응 등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도시숲 조성, 소외계층 대상 태양광 발전·난방설비 지원 등 친환경 공익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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