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13~14일 양일간 한국-인도-러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13~14일 양일간 한국-인도-러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 HK+사업단(단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은 러시아연구소 HK사업단, 인도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그 대학의 동서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3~14일 양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인도-러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인도-러시아를 포괄하는 주제 ‘Exploring A New Age of Cooperation through Mutual Understanding’하에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우리나라의 신남방 정책, 러시아 극동지방과 우리나라의 철도 연결 등 부상하는 새로운 이슈들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개회식은 강덕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의 환영사와 전 경제부총리 김진표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김찬완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장, Limma Tangalycheva 동서사회연구소장, Ajay Patnaik 네루대 학장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특별 패널 ‘3국 관계의 대전환: 한국-인도-러시아’에서는 한국, 인도, 러시아 3국이 새로운 국제관계의 전환기를 맞이해 경제적, 외교적, 전략적, 3국 국민들의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와 전망을 모색했다.

이어 ‘경제 관계의 역동성 (Dynamics of Economic Relations)’ ‘인도와 러시아: 전략적 파트너(India and Russia: Strategic Partnership)’ ‘신·구 유산의 문화적, 사회적 측면(Cultural and Social Aspects of Old and New Heritage)’ ‘국제관계와 대외 정책 (Tracing International Relations and Foreign Policies)’ ‘노동·이주·사회(Labor, Migration, and Society)’ 등 이틀 간 6개의 패널에서 총 18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각 패널의 연구 발표 이후에는 지정 토론자들의 토론과 학술대회장을 찾은 일반 참가자, 학생들로부터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인도-러시아 3국의 전통적인 파트너쉽이 갖는 무게감과 함께 향후의 전망에 대한 큰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 공동 참여한 기관의 대표들은 주최 측인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과 러시아연구소 HK사업단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인도-러시아 3국간의 관계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상호 협력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13~14일 양일간 한국-인도-러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참석자들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13~14일 양일간 한국-인도-러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참석자들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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