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0일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21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0일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21

시민대표 100명 2월까지 공개모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가 지난 20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위원 위촉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최근 시민의식 향상과 시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각종 시책에 있어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공감의 제도적 창구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시책추진에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서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소통위원 2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소통위원장 선출, 5개 분과 100명의 시민대표단 공개모집 안건을 확정했다. 위원회 위원은 시민단체·상업인·기업인·시의원·법조인·언론인·대학교수·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전분과에 고루 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분과를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5개로 나누고 분과 구성을 위해서 내년 2월까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은 1월 중순 각 읍면동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과 구성을 마치면 소통위원회와 분과회 총회를 역량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각 분과에서는 정책·시정현안·지역이슈 등에 대한 주제선정과 토론을 하게 되며 도출한 방안으로 정책제안과 자문활동을 한다.

제안한 방안은 시 관련부서에서 검토와 회신을 하게 되며 현장경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민과의 데이트’와 연계해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의 사업 추진과정에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시민소통위원회에서 잘 담아 쓴소리와 아낌없는 질책 해달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실현으로 진주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이루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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