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명사들, 시민·청년과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의 장에 나선다.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재)평화재단 산하 평화교육원은 오는 11월 2일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지역시민을 위한 열린아카데미를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

윤여준 평화교육원 원장은 “지금 한국사회는 거대한 전환의 시점이며, 새로운 좌표와 방향 설정이 절실한 때이기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번 열린아카데미 전국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시민, 시대를 묻다’를 타이틀로 하여 공정한 사회, 동아시아 정세, 통일의 비전, 역사의 인식, 청년세대 사회진출 등의 세부주제를 뒀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정한 사회’를 키워드로 현 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진단함과 아울러,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의 중층화 된 역학관계와 동아시아 정세를 전망한다.

또한 독일통일 20주년을 맞아 우리의 통일현실을 살펴보고, 역사적·시대적 과제로서 ‘통일코리아의 비전과 시민사회의 과제’를 모색한다. 더불어 88만원 세대로 살아가는 ‘2030 청년세대의 사랑·정의·성공·행복·자유’를 주제로 ‘청년의 진취적 사회진출’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방송인 김제동씨, 윤여준 원장(평화교육원 원장, 전 환경부장관),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 정토회 지도법사), 박원순 이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경철 원장(시골의사), 김홍신 작가(전 국회의원), 윤명철 교수(동국대), 연기자 김여진(대담사회) 씨 등 당대 최고의 강사들이 열린 토론의 장에 나서 지역시민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평화교육원은 매년 봄·가을 공익적 시민교육의 일환으로써 ‘열린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위한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윤여준의 정치이야기’와 같은 전문강좌, 기획강좌 등 다채로운 지역시민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부산YMCA, 인천 부평문화원,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등 지역사회단체들과의 협조 속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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