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정보화 추진 및 공중위생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18년 평가 및 공모사업… 상사업비 390억여원 획득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해를 결산하는 연말 각종 업무평가에 91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북구는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방위업무’ ‘정보화 업무추진’ ‘공중위생업무’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민방위업무 평가는 ▲민방위대 편성·운영 및 교육·훈련 ▲민방위시설·장비 확충 및 유지관리 등을 평가했으며 북구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맞춤형 재난대비훈련 시행으로 초동 대처능력을 높이는 한편생활민방위 순회교육 및 체험부스 운영, 민방위 교육통지서 부재 시 안내스티커 제작 등 수요자 편의 중심의 시책을 펼친 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북구는 ▲정보화 추진 역량 수준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 4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이뤄진 ‘정보화 업무추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실적을 낸 북구는 정보화 관리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 기반 조성 및 확산,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 마을 운영 등 다양한 정보 활성화 시책을 펼친 점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이 지역 내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해결방법을 스스로 모색해 나가기 위해 ‘주민참여 환경Map을 통한 클린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직접 측정한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중위생관리사업 활성화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평가한 ‘공중위생업무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10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북구는 2018년 한 해 동안 각종 평가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비한 결과 총 91회 수상과 390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해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연말 잇따른 수상은 주민들이 일상 속 작은 부분까지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 1천여 공직자들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주민들이 계시고 애로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주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이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섬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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