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및 동 주민센터 대상 불시 특별감찰
공직기강 바로잡기 위한 청렴주의보 발령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연말연시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특별 감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은 송년회와 성탄절 등 들뜬 분위기로 인한 공직자의 근무태만이나 업무소홀, 음주운전, 부정·부패 등 각종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감찰기간에는 감사담당관 직원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이 내년 1월 4일까지 본청 및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감찰·비노출 활동을 병행 집중 감찰한다.

주요 감찰사항은 갑질과 부적절 언행, 업무의 부적정 사항, 복무·보안·안전관리 준수 여부,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태세 유지 실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등 공직비리, 개인정보의 불법 수집, 이용 제공 행위 등이다.

서구는 공직기강 문란행위나 부패연루자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리자까지 연대 문책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금품거절 등 모범사례는 전 부서에 전파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은 명절, 휴가철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에 발생하는 부패행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사전주의보”라며 “향후 부서별 자체교육을 통해 청렴의지를 다지고 연말연시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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