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1
순천만 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1

동아시아 나라 간 문화교류행사
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추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14일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통보받았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해 연중 각 나라의 도시를 오가며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가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2016년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2017년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2018년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가 선정됐다. 오는 2019년에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가 선정됐다. 

순천만 국가정원 야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1
순천만 국가정원 야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1

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장기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순천만의 생태문화 및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도시로써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다움을 바탕으로 2019년 착실하게 준비해 기존의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추진과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내년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에서 중국, 일본의 선정 도시와 함께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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