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문사는 서기 913년 신라 선덕여왕 2년에 창건된 용문산의 중심 사찰이다.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인천교육삼락회(회장 차경진)는 28일 오전 8시 30분 회원들의 폭넓은 견문을 위해 하이트맥주공장 견학과 용문사 탐방을 다녀왔다. 

삼락회 회원들은 연간 교육활동 계획에 따라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 지원 등 평생교육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버스 5대를 대절해 200여 명이 강원도 홍천 해발 302m 팔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하이트맥주공장을 방문했다.

가칠봉, 사심봉, 은복산 세 봉우리에서 흐르는 삼봉약수로 빚은 하이트맥주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는 시원한 맛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오후에는 강원도 홍천과 양평의 경계능선 ‘며느리고개’를 따라 용문사에 도착, 서기 913년 신라 선덕여왕 2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용문산의 중심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이지산이었으나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 후 용문산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용문사 고진영 역사해설사는 “대웅전 입구 능선에 서있는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개골산(겨울의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심었다”며 “수령 1200년 높이 40m인 이 나무는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영검해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신호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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