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택시 단체들이 20일 파업에 돌입하고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는 이날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선다.
또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연다.
주최측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도 의사당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4시부터는 여의도 은행로를 지나 마포대교를 건너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택시 파업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20일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지하철 전체 노선을 합쳐 총 36회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시간에 버스 주요 노선도 운행대수를 늘려 운행간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더불어 이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휴무 차량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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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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