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큰 관심… 시청률 상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MBC ‘PD 수첩’이 연말특집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 방송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종단 큰 스님들의 의혹을 다룬 ‘큰 스님께 묻습니다’를 재조명했다. 또 명성교회 800억 비자금 의혹과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의 세습도 다시 한 번 다뤘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PD 수첩’ 전국 시청률은 4.0%로 지난 주 2.7% 보다 무려 1.3%p나 상승했다. 이날 ‘PD 수첩’은 50대 시청자가 가장 많았다. 전주 50대 시청률 2.1%보다 1.3%p 높은 수치인 3.4%를 기록했다.
조계종 큰 스님들의 의혹을 다룬 ‘큰 스님께 묻습니다’는 총 2부작으로 지난 5월에 방영됐다. 두 번 모두 시청률은 4.3%, 4.6%까지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지난 10월에는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을 방송했고, 시청률 4.6%를 기록한 바 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PD 수첩 방영 이후인 지난 8월 갖은 논란 속에서 전격 사퇴했고, 원행스님이 총무원장직에 올랐다.
명성교회는 지난해 11월 김삼환 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을 종료했고, 교단 내 분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에도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교단 안팎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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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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