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시민들이 카카오 카풀 영업에 반발해 택시 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서부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카카오 카풀 영업에 반발해 1차 총파업이 진행된 지난 10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서부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 택시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택시 파업 시간과 대책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는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있다. 앞서 지난 10일 카카오 카풀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며 50대 택시기사가 분신 사망한 바 있다. 

택시 파업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20일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지하철 전체 노선을 합쳐 총 36회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시간에 버스 주요 노선도 운행대수를 늘려 운행간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더불어 이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휴무 차량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지난 10월 18일 1차 총파업 때는 택시 운행이 출근시간대에 평소보다 29%, 퇴근시간대는 46%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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