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시 연도, 관리도, 방축도 해역에 해삼종자 73만 6000여 마리(1~7g)를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1일 군산시 옥도 연안에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2.19
군산시가 군산시 연도, 관리도, 방축도 해역에 해삼종자 73만 6000여 마리(1~7g)를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1일 군산시 옥도 연안에 해삼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12.19

연도, 관리도, 방축도 해역 등 3일간 방류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군산시 연도, 관리도, 방축도 해역에 해삼종자 73만 6000여 마리(1~7g)를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는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 및 군산옥도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제성 어종의 자원회복과 지속적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1일, 24일 3일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올해 6월경에 우량 어미로부터 인공채란·부화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우량종자로, 사전현지 검수 및 전염병·유전자 검사를 거쳐 방류 후 1년 6개월 정도 지나면 상품으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삼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며 항암작용 효과뿐만 아니라 열량이 낮아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바다의 바닥에 서식하며 펄 속의 유기물을 먹어 바다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어종이다.

특히 해삼은 수산분야 10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된 수산물로 시는 이번 해삼종자 방류를 통해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묘생산을 사전 확인하고 방류 시까지 집중 관리해 우량종묘 생산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방류대상 해역은 일정기간 채취 금지 등 지도·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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