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로 인한 악취 해소 등

은행나무열매 악취해소 위한 그물망.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8.12.19
은행나무열매 악취해소 위한 그물망.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은행나무 열매 악취해소를 위한 그물망을 자치구 중 최초로 시범설치하고 나섰다.

동구는 19일 고질민원인 은행나무 열매 악취해결을 위해 최근 관내 계림오거리 등 은행나무 4주에 대형그물망을 설치했다. 나무기둥에 그물망을 달아 은행열매가 그물망 안으로 떨어지는 방식이다.

동구는 그동안 매년 10월 은행나무 열매 털기, 주민 대상 은행나무 열매 채취기간 운영 등 은행나무 열매 관련 생활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해 왔으나 낙과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동구는 올해 시범 설치한 4주를 시작으로 암은행나무 전체에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나 청소 문제 등 생활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은행나무 열매 악취를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설치지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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