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6.25 참전유공자 명비 조감도. (제공: 부산지방보훈청) ⓒ천지일보 2018.12.19
기장군 6.25 참전유공자 명비 조감도. (제공: 부산지방보훈청) ⓒ천지일보 2018.12.19

오는 20일 오후 2시 장안읍 솔밭공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기장군 장안읍 솔밭공원에서 기장군 출신 6.25참전 유공자 1263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 출신 6.25참전 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장안초등학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의 감사 편지 낭독 및 기념공연, 제막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 명비건립사업은 6.25전쟁 발발 후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지방보훈청은 2016년 경남고, 지난해 동래고, 올해 개성고에 학교 출신 명비를 건립한 데 이어 기장군에 지역 출신 6.25참전 유공자 명비를 건립한다.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 최종 주소지가 기장군으로 확인되는 6.25참전 유공자 1263명의 성명이 각인된 기장군 6.25참전 유공자 명비는 ‘호국 새김(기장군 6.25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마음속에 새기다)’을 구현한 조형물로 높이 4m의 도장 모양 주탑을 명비 7개가 감싸 안고 있는 형태로 디자인돼 기장군 출신 6.25참전 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릴 예정이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6.25참전자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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