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원찬 부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지난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에서는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원찬 부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지난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에서는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8.12.19

“컨설팅·지원장학 통해 학교운영 지원”

“개인체험학습 관련 문제점 찾아 보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대성고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학부모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장례비도 전액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김원찬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상황본부의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대성고 교직원과 학생·학부모에 대한 심리 상담 등을 통해 학교가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교육청 중심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역할 분담해 학생은 서울시교육청 Wee센터에서, 학부모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교사는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사업단에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호소 학생에 대한 즉각적 지원과 더불어 고교 졸업 후 지속 지원 가능한 지역사회 전문·유관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서울통합Wee센터, 은평어울림Wee센터 및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은평구청, 지역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 체제 유지를 방침이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경우, 컨설팅·지원장학을 통해 재학생의 안정적인 학년말 교육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체험학습 관련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인체험학습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맞는 현실적인 대책을 교육부와 상의해 만들 계획이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대책회의에서 “먼저 유가족분들과 사고를 당한 학생의 학부모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발생 이후 종합상황본부에 4개 지원반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교육감님이 총괄지휘 중에 있다”며 “유가족분들께 대한 지원이 신속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례식도 강릉시 대책본부와 협조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학교 운영도) 관련 부서가 모여 회의를 진행하며 대성고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원찬 부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지난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에서는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원찬 부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지난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에서는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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