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난 18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2.19
진도군이 지난 18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2.19

보건소 3층 760㎡ 규모 리모델링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지난 18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 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정부에서 책임진다는 정부의 복지정책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건립했다.

센터는 진도군 보건소 3층에 3억원을 투입해 760㎡ 규모로 리모델링 했다. 주요 시설로는 프로그램 실, 상담과 정밀 검진실, 다목적실을 조성하고 지역 내 어르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가족 카페 등을 구성했다.

진도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 환자 관리·예방 등 군민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9명이 상주하면서 치매 조기 검진, 1:1 상담,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를 초기에 안정시키고 치매 가족이 정서적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담센터 운영으로 치매 걱정 없는 진도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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