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9일 오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계획에 대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9일 오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계획에 대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9 

한선희 과학경제국장, 19일 기자간담회

2019년 정부예산 10억원 확보로 추진동력 확보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최대 역점사업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19일 오전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정부예산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관련 예산이 10억원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새로운 대덕특구를 위한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무총리 등 정부 및 여당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필요성을 건의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는 과기정통부 및 대전시, 특구재단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의 미래 50년 공간구상 설정’을 위한 TF팀이 출범했다.

TF팀은 과기정통부, 대전시, 특구재단, 관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9월 3일 출범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9일 오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계획에 대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9일 오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추진 계획에 대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9

이는 대덕특구의 새로운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으로 그동안 3차례 회의를 통해 리노베이션의 공간범위, 추진방향, 대덕연구단지의 현황 및 도입기능, 교육·연구 및 사업화시설구역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구상했다.

특히 이번 정부예산 10억원 확보 관련,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는 판교밸리와 같이 실효적인 정부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소관 TF를 구성하여 대덕특구리 리노베이션을 강구한다”는 부대의견을 예산심의 회의록에 명시함으로써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지역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과업임을 천명했다.

이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국가주도의 범부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그 실현성을 담보할 수 있고, 대덕특구가 다시 대한민국 미래 과학·산업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을 의미한다.

내년에 본격 시작될 리노베이션 추진 방향은 새로운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 기업연, 대학,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공론화) ▲대덕연구단지 내 교육·연구구역 등 제도개선 등 관련 정책 수립·정비를 통한 세부 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연 융합혁신역량 제고’ ▲특구 R&D기술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연구단지 R&D성과를 창업과의 연계로 ‘기술창업 혁신생태계 조성’ ▲ ICT·S/W 등 첨단신기술 분야 규제특례 적용으로 ‘ICT·S/W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덕특구 R&D성과를 기업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과학산업기반 산업단지 조성’ 등 2020년부터는 관련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국가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인정하고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하면서 “내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발주, 출연연 협의체 구성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을 추진하여 대덕특구를 통해 국가·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부 1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