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박상우 LH 사장 등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설립 협약식 참가자들이 체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18
조규일 진주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박상우 LH 사장 등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설립 협약식 참가자들이 체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18

총사업비 500억원, 지하 2층·지상 4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8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층 남강홀에서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LH와 함께 복합문화도서관 설립 사업시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복합문화도서관 설립은 그동안 진주혁신도시 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인구에 비해 부족한 교육·문화 인프라로 인해 이전공공기관과 주민들로부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부지조차 마련하지 못해 지지부진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에 지난해 5월 진주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 그동안 각 기관 간담회와 협의를 거쳐 이번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박상우 LH 사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장영수 국토부 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은 진주시가 부지제공·복합문화시설 운영, LH는 설립비용·운영 지원, 경남도는 행정지원, 경남도교육청은 설립비용·도서관시설 운영에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복합문화도서관은 12월 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충무공동에 들어설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약 500억원이다.

건물은 LH 1단지 옆 공영주차장 부지 내 지하 2층, 지상 4층, 부지 7875㎡, 전체면적 1만 4999㎡ 규모로 도서관뿐 아니라 수영장과 공연장 등 문화와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시설 형태로 지어진다.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혁신도시 시즌2와 균형 발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나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