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건축사협회가 지난 17일 장흥군 장평면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6호 준공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2.18
장흥 건축사협회가 지난 17일 장흥군 장평면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6호 준공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2.18

단열, 창호, 난방시설 등 교체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 건축사협회가 지난 17일 장흥군 장평면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6호 준공식을 열었다.

장평면의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장흥 건축사협회(회장 문성식)와 나라건설(대표 김영상)이 함께 진행했다.

대상 가정은 장평면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군 주거급여팀이 사례관리 대상으로 발굴했다.

전남 건축사협회와 장흥 건축사협회, 나라건설은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단열, 창호, 난방시설, 장판·벽지 교체 공사를 시행했다.

낡은 싱크대는 새로 교체하고 토방에는 데크를 설치해 새집에 가깝게 집을 수리했다.

장흥 건축사협회는 매년 저소득 가정 무료 건축설계와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장흥군에 기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을 받은 이모 할머니는 “외손녀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손녀에게 항상 미안했다”며 “새롭게 단장된 손녀 방이 생겨 너무 좋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성식 장흥 건축사협회장은 “많은 분이 좋지 않은 주거 환경에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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