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충남지역 불법파견 실태조사 결과보고회 웹자보. (제공: 충남지역불법파견실태조사단) ⓒ천지일보 2018.12.18
2018 충남지역 불법파견 실태조사 결과보고회 웹자보. (제공: 충남지역불법파견실태조사단) ⓒ천지일보 2018.12.18

“불법 파견의 문제점 지역사회에 알리고 개선방안 마련”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지역불법파견실태조사단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아산시근로자복지회관 1층 교양강좌실에서 ‘불법파견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조사단에 따르면 보고회는 지난 8월 20일~10월 31일 충남지역(천안·아산·당진·서산) 공공·민간이 진행하는 일자리소개소의 채용공고, 고용노동부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노동자파견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충남지역의 불법파견 업체의 현실과 중증화된 고용실태의 문제점’을 지역에 알리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준비했다.

이날 박준도 노동자연구소 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 보고, 강현성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정책국장의 실태조사 경과, 전화실태조사원의 사례발표순으로 이어진다. 또 금속노조 법률원 이두규 변호사의 ‘충남지역 불법파견 실태조사’에 대한 법률검토 내용,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동원홈푸드지회 허성욱 지회장이 ‘불법파견 노동자 직접고용사례’ 등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충남지역불법파견실태조사단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충남지역불법파견의 문제점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며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정책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불법파견실태조사단에는 아산·당진시 비정규직지원센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금속노조 법률원 등이 함께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