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미니언즈 공기청정기로 인테이러한 모습. (제공: SK매직)
SK매직 미니언즈 공기청정기로 인테이러한 모습. (제공: SK매직)

출시 한달 만에 1000대 돌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카카오미니 스피커 등 피규어와 접목된 가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SK매직이 ‘미니언즈’와 협업한 공기청정기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18일 SK매직에 따르면 ‘미니(MINI) 공기청정기’에 미니언즈를 결합한 ‘미니언즈 공기청정기’가 출시 한달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니언즈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나온 캐릭터로 2010년에 나온 슈퍼배드를 시작으로 슈퍼배드2, 슈퍼배드3에 이어 2015년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서 주인공을 맡은 캐릭터다. 미니언즈는 노란색 몸에 제각각 개성을 표현하는 머리 스타일과 안경 등을 쓰고 있으며 익살스럽고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SK매직은 미니언즈 캐릭터를 공기청정기의 디자인 요소 및 특징으로 활용했다. 케빈, 스튜어트, 밥 세 캐릭터 피규어를 공기청정기의 원하는 곳에 부착해 ‘나만의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어 서라운드’ 기능을 탑재해 SK매직 공기청정기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 내 한대 이상의 SK매직 공기청정기가 있을 때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가 힘을 합쳐 공기를 정화해준다. 공기청정기 한 개를 작동해도 가정 내 공기질이 빠르게 좋아지지 않거나 오염도가 심각할 경우 한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동시 가동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해주는 방식이다. 실내 공기질은 컬러 화면을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외에도 유해가스 등을 감지하는 기능도 있다. 총 네개 센서를 적용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온도, 습도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실내 환경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점검할 수 있다. 외부에서 집에 가기 전에 미리 공기청정기를 켜는 것도 가능하다.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서는 4단계 필터를 내장했다. 극세사 프리필터, 미드 필터, 탈취 필터, 헤파 필터 등이다. 극세사 필터는 큰 먼지와 동물털을, 미드 필터는 중간 크기 먼지를 잡아낸다. 탈취 필터는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잡는다.

풍량 조절은 강·중·약 등 3단계로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공기청정기를 함부로 눌러 발생하는 오작동이 걱정된다면 ‘잠금모드’를 쓰면 된다. 취침 때 공기청정기 소리가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취침모드도 지원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 상품의 인기와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미니언즈 공기청정기도 아이와 부모, 키덜트족 등 다양한 구매층의 감성 포인트를 만족시켜 청정기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성능과 함께 소비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언즈 공기청정기. (제공: SK매직)
미니언즈 공기청정기. (제공: SK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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