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위탁교육 학생들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고등학교위탁교육 학생들 모습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학년도 고등학교위탁교육이 마무리에 접어드는 시점에 고졸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한 고교위탁 예비수료생들의 관심과 신청접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연합하여 고교 졸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경문실용전문학교 실내건축 위탁과정에 참여한 이모(동인천고) 학생은 이미 장려금 수혜자 확정통보를 받아 내년 1월초부터 중소기업 출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경문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이군이 장려금 수혜자로 선정된 것은 현재 고등학교위탁교육을 통해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일반고 위탁과정 고3학년(졸업예정자) 학생 중에서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려금 수혜 면에서 일반고 고등학교위탁교육 학생에게 그 폭이 더 넓어 일반고 위탁과정 3천명, 직업계고 2만 1천명 규모로 학생 1인당 총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려금 지원신청자는 고용노동부 선정 성장유망업종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에 취업했거나 취업예정인 학생이어야 하며, 선발기준은 저소득층으로 중소기업 취업자를 선발하게 되면, 일반고 위탁과정 참여학생에 대해서는 동계방학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예정인 학생으로 위탁학교에서의 활동을 감안해 선발된다.

현재 경문실용전문학교의 고교위탁 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예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취업지원형 유형으로 장려금 지원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학력보다 능력이 존중받는 시대적 인식변화를 따라 고등학교 졸업 즉시 대학진학이라는 고정된 진로의 틀도 점차 깨어져 가는 시점에서 고등학교위탁교육은 소신지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위탁교육 대표기관인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실내건축, 드론, 패션, 조리, 보석디자인 분야에서 내년도 고교위탁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학교 측은 상담창구를 통해 입학상담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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