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8일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에는 부대 상징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 문양을 넣었으며, 태극의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 파란색은 '국민(軍)에 대한 헌신'을 표현했다. (제공: 군사안보지원사령부) 2018.12.18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8일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에는 부대 상징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 문양을 넣었으며, 태극의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 파란색은 '국민(軍)에 대한 헌신'을 표현했다. (제공: 군사안보지원사령부) 2018.12.18

기무사 호랑이 대신 솔개… 엠블럼·부대가 등 새로 만들어 공개

“국민·군에 신뢰 받는 보안·방첨 부대… 세계 정보기관과 경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현재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태어나면서 부대마크와 부대기, 부대가(歌) 등 새로운 상징물도 공개했다.

18일 국방부와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창설 100일 맞은 안보지원사는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보안·방첩부대로 거듭나겠다며 이러한 부대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을 제작했다.

부대 상징물은 기무사 시절 호랑이에서 솔개로 변경됐다. 안보지원사는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군사안보의 중심으로 비상하고자 하는 각오와 다짐으로 솔개 상징물로 바꿨다고 밝혔다.

안보지원사의 부대마크는 부대 상징 동물인 솔개와 명예를 뜻한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며, 파란색은 군에 대한 헌신을 뜻한다.

국가안보지원사의 부대마크는 부대 상징 동물인 솔개와 명예를 뜻한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며, 파란색은 군에 대한 헌신을 뜻한다. (제공: 국가안보지원사) 2018.12.18
국가안보지원사의 부대마크는 부대 상징 동물인 솔개와 명예를 뜻한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며, 파란색은 군에 대한 헌신을 뜻한다. (제공: 국가안보지원사) 2018.12.18

새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의 위상·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했다. 하단부에 부대명칭을 표기했다.

엠블럼은 원형의 테두리에 부대명칭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했으며, 정예·충성·헌신이라는 부대지표를 형상화했다. 부대상징 동물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문양을 넣었고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보순환의 의미로 ‘빛’과 ‘네트워크’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안보지원사의 새 부대가(歌) 가사는 국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부대 임무·역할 등 새로운 부대 가치를 고려해 가사를 완성했다. 부대가 작곡은 국방부 군악대를 창설하고 초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호석 경기대 전자디지털음악과 교수가 맡았다.

새로운 부대 홍보영상은 부대 창설과 제도 정비, 부대 비전과 목표, 주요 핵심임무 등으로 구분돼 보안·방첩 전문기관으로 거듭난 안보지원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대를 방문하는 주요인사와 안보교육관을 견학하는 학생·지역주민 등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안보지원사 관계자는 “이제 과거의 오욕에서 벗어나 국민과 군의 기대에 부응할 때라고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롭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세계 유수의 선진 군 정보·수사기관과 당당히 경쟁하는 자랑스러운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8일 부대가를 공개했다. 부대가는 국군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고, 부대원 의견수렴과 부대지표(정예·충성·헌신)와 부대의 임무·역할 등을 고려해 가사를 완성했다고 안보지원사는 설명했다. 부대가의 작곡은 경기대학교 전자디지털음악학과 김호석 교수가 맡았다. (제공: 국가안보지원사) 2018.12.18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8일 부대가를 공개했다. 부대가는 국군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고, 부대원 의견수렴과 부대지표(정예·충성·헌신)와 부대의 임무·역할 등을 고려해 가사를 완성했다고 안보지원사는 설명했다. 부대가의 작곡은 경기대학교 전자디지털음악학과 김호석 교수가 맡았다. (제공: 국가안보지원사)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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