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천지일보
네이버 본사 ⓒ천지일보 DB

한층 편리해진 모바일·동영상 환경 제공

손쉬운 동영상 제작 기능, PIP모드 등

블로거 의견 수렴한 콘텐츠 제작 툴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네이버㈜가 새로운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ONE(SmartEditorONE)’을 통해 블로그·지식iN·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서비스가 갖춘 각기 다른 콘텐츠 편집 툴을 일원화해 강화된 모바일 사용성과 손쉬운 동영상 제작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네이버는 지식iN에 스마트에디터1.0을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에는 3.0버전을 도입하는 등 각 서비스의 이용자 목적에 따라 다른 에디터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블로그·지식iN·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공통된 제작 툴로써 스마트에디터ONE을 도입해 모바일에서도 편리한 콘텐츠 제작·구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6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2018 BLOSUM DAY’에서 발표한 동영상 등 비주얼콘텐츠 생산·이용에 편리한 블로그 환경을 위한 로드맵(비디오로그 Video + BLOG)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베타 버전의 스마트에디터ONE을 선도입했다.

이를 통해 ▲영상 필터 ▲동영상 자르기 ▲이어 붙이기 ▲자막 넣기 등 다채로운 동영상 제작 기능과 이미지 제작·편집 기능 등 강화된 모바일 블로그 동영상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제작된 동영상에 별도의 타이틀과 태그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추후에는 게시글 제목 외 동영상 타이틀을 통해서도 검색에 노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용자는 게시글 제목 기반 동영상 검색만 가능했던 블로그 검색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영상을 개별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동영상과 텍스트가 공존하는 블로그 내에서 이용자가 끊임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PIP(Picture In Picture)모드도 적용됐다. PIP모드는 동영상을 시청하던 이용자가 텍스트를 읽기 위해 스크롤하면 동영상 플레이어가 작은 팝업 창으로 변경돼 화면 한쪽으로 이동하는 모드다. 이용자가 네이버 블로그에 직접 업로드한 동영상만 적용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블로거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에디터ONE의 도구 막대를 이용자에게 친숙한 ‘상단’에 위치시키고 워드프로세스를 쓰듯이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배치 환경을 지원한다. 이미지 배열방식에는 꼴라주·슬라이드 기능을 추가해 개성 있는 사진 배치가 가능해졌다.

현성식 네이버 ApolloCIC 스마트에디터개발 리더는 “2017년 블로그&블로거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약 4000명의 블로거의 의견을 들었고 이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 툴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한 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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