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지난 15일 나눔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구어 사용 청각장애, 인공 와우(달팽이관 인공대체 장치) 사용 청각장애 아이들을 위한 역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5~13세의 청각장애를 가진 20여명으로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를 주제로 강의와 전시관에서 태극기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여 연령과 외부 역사교육이 처음인 점을 감안해 아이들의 듣기 환경에 맞춰 무궁화 등의 주제로 체험식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지은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는 “독립기념관이 장애로 인해 역사교육 환경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과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장애아동과 즐겁게 활동하며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을 점검해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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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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