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교좌 명동대성당 성전축성 120주년을 맞아 7일 오후 대성당에서 이해인 수녀의 진행으로 도시 피정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명동대성당.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교좌 명동대성당 성전축성 120주년을 맞아 7일 오후 대성당에서 이해인 수녀의 진행으로 도시 피정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명동대성당. ⓒ천지일보

제24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도 열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018년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아울러 ‘제24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이번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고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가톨릭 경제인들은 경제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여러분이 믿고 고백하는 신앙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사 직후 진행된 제 24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에서는 ㈜스즈키코리아 강정일(젤라시오) 대표이사와 ㈜한준FR 이승준(히지노)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서울 가톨릭경제인회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나눔은 희망입니다’에서 모금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후원금은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성모 소화의 집 등 새터민 돌봄 공동체 5곳에 전달됐다.

한편 가톨릭 경제인회는 1979년에 전국가톨릭실업인회로 출발했다. 가톨릭경제인이 기업과 신앙 활동을 가톨릭 정신에 따라 실천해 교회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단체로 1981년 주교회의 인준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9개 교구에서 430여명 회원이 활동한다. 또 1993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가톨릭 경제인상은 현대사회에서 가톨릭신자 기업인을 격려하고자 해마다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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