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태풍 피해가 발생한 보성읍 시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17
지난 7월 태풍 피해가 발생한 보성읍 시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17

빗물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신설 등 300억원 투입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시가지 침수피해를 본 보성읍 처리구역 지역을 환경부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태풍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보성군은 하수도정비 필요성을 환경부에 건의해 보성읍 처리구역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읍 보성, 용문, 우산, 주봉리 일원 면적 1.76㎢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빗물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량·신설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0년 사업을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 예방은 물론 주거환경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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