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감 해소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한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SK 하이닉스) 사업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 대응을 위해 기존 어르신 정기 안부전화 서비스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접목시킨 서비스로 종전 직접 대면접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거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어르신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을 지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말벗으로 삼아 외로움을 극복하고 각종 전자제품을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어해 일상의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 청주시 소재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90가구에 순차적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H 관계자는 “LH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IT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