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실시권 신청 간담회 ⓒ천지일보 2018.12.17
이중구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과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8.12.1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17일 원주 본부 11층 회의실에서 공단이 자체개발한 특허기술을 산업계에 무상제공하기 위해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교통단속장비의 속도검증을 위해 공단에서 자체개발한 특허기술(특허 제10-1818586호 차량길이를 이용한 교통단속장비 이상검증 시스템 및 방법, 발명자:오세형)을 장비 제조업체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장비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3개 교통단속장비 제조업체(건아기술정보, 진우산전, 토페스)로부터 무상실시승인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전달받고 향후 추가적인 기술개발 및 공유 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교통단속장비 속도정확도를 높이고 오단속 자료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중구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은 “올해까지 무상실시승인심사를 마친 후 내년 초 업체와의 업무협약식을 거쳐 기존 단속장비에 개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기능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술공유로 단속속도 관련 민원에 대해 앞으로는 더욱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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