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코픽스 금리가 또 다시 상승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갈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7일 발표한 ‘2018년 11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11월 말 기준 1.9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6%로 0.03%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2015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2015년 10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상승하면 이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간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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